티스토리 뷰
목차
인천 영종도는 인천공항이 위치한 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바다와 자연, 감성적인 카페,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오션뷰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종도의 해안도로 여행을 중심으로 드라이브 코스, 오션뷰 명소, 포토존 명소 세 가지 키워드를 기준으로 알차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드라이브 코스 –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달리는 길
영종도의 대표적인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는 ‘하늘정원 → 을왕리해수욕장 → 왕산마리나 → 선녀바위 → 씨사이드파크’까지 이어지는 노선입니다. 약 30~40분이면 전 구간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으며, 도로 대부분이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어 창문을 열고 달리기만 해도 여행의 낭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하늘정원’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끝에 위치한 조용한 녹지공간으로, 출발지로 삼기에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비행기가 머리 위로 이착륙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후 ‘을왕리해수욕장’까지 가는 길은 구불구불한 도로와 함께 오션뷰가 펼쳐지며, 도중에는 작은 바위섬이나 해안사구, 방파제 등 인상 깊은 풍경들이 나타납니다. 도로의 폭도 넉넉해 주말에도 비교적 편안하게 운전이 가능합니다. ‘왕산마리나’는 요트와 해양 레저 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 마리나 공간으로, 드라이브 중 짧게 머물러 산책하거나 해안가를 따라 걷기에도 좋습니다. ‘선녀바위’까지는 약 10분 거리이며, 차창 밖으로 갯벌과 기암괴석,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닷길을 볼 수 있어 눈이 즐거운 구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씨사이드파크’는 산책로, 자전거길, 대형 조형물, 피크닉 공간 등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드라이브의 종착지로 알맞습니다. 전체적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고, 초보 운전자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라는 점에서 추천드립니다.
오션뷰 명소 – 차 안에서도, 차 밖에서도 감상하는 바다
영종도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곳곳에서 눈에 띄는 오션뷰 명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무의도 전망대, 왕산해변 전망데크, 씨사이드파크 바다전망 스폿, 하늘도시 오션로드 등이 있습니다. ‘무의도 전망대’는 차로 이동 후 도보 10분 정도 소요되지만, 도착하면 펼쳐지는 넓은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 있는 스폿입니다. ‘왕산해변 전망데크’는 바다 위에 설치된 넓은 나무 데크로, 수평선 끝까지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커플과 가족이 산책을 즐깁니다. 데크 아래로는 갈매기와 소라게, 조개껍질이 널려 있어 아이들에게는 작은 자연학습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씨사이드파크’ 내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여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특히 바다를 향해 펼쳐진 대형 벤치와 자전거 쉼터는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일몰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또한 ‘하늘도시 오션로드’는 영종도 신도시 지역의 바닷길 산책 코스로, 일직선으로 뻗은 도로 양 옆에 시원한 바람과 함께 드넓은 바다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차량 이동 없이도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이며, 반려동물 산책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포토존 명소 –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감성 포인트
드라이브와 오션뷰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여행의 또 다른 재미는 사진입니다. 영종도 해안도로 주변에는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 명소가 다양합니다. 먼저 ‘선녀바위’는 바위 형태 자체가 전설 속 선녀가 머물렀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썰물 시간대에 바위 앞으로 걸어갈 수 있어 연출 사진이나 감성 샷을 찍기에 제격입니다. ‘왕산마리나 요트 선착장’은 요트와 바다, 석양이 어우러지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장소입니다. 요트를 배경으로 하는 커플 사진, 가족 단체 사진 촬영이 많고, 특히 해 질 무렵 붉은 하늘과 함께 찍으면 더 아름답습니다. ‘씨사이드파크 내 대형 프레임 구조물’은 사람들이 그 안에 들어가 포즈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조형물입니다. 프레임 안에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연출되며, 계절별로 주변 조경이 달라져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늘정원 비행기 이착륙 포인트’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비행기의 생생한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좋은 추억이 되며, 야경 촬영에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영종도는 도심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바다와 자연, 감성적인 드라이브 요소가 풍부한 곳입니다. 이번 여름, 특별한 준비 없이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해안도로 여행으로서의 매력을 지닌 영종도.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분,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고 싶은 분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영종도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