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숨조차 막히는 여름이지만 가만히 있기엔 너무 아까운 계절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탁 트인 풍경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경주 여름 여행'을 계획해보시죠!
천년 고도, 여름엔 바다로 빛나다
경주는 문화유산의 도시로 유명하지만, 여름철에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특히 감포 해안 일대는 청량한 바닷바람과 독특한 등대 풍경으로 이색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죠.
여행의 피로를 씻어주는 자연 풍광과 포토 스팟까지! 놓치면 아쉬운 경주의 바다 명소들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척사항 방파제 등대 – 붉은 등대 위의 종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에 위치한 척사항 방파제는 조용한 어촌의 정취 속 강렬한 붉은 등대로 눈길을 끄는 장소입니다.
이 등대는 성덕대왕 신종을 형상화한 종 모형을 걸고 있어 천년고도의 문화미를 그대로 담고 있죠.
2019년 리뉴얼 이후, 감성 사진 스팟으로 떠오르며 경주만의 품격을 보여주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읍천항 등대 소공원 – 첨성대 닮은 포토존
양남 주상절리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읍천항은 하얀 등대와 첨성대를 본뜬 빨간 등대가 함께 있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읍천항’ 자음을 딴 조형물도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고, 파고라 아래에서는 쉬어가기에도 제격입니다.
지압 산책길도 마련되어 있어 발까지 힐링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송대말 등대 & 빛체험전시관 – 빛으로 해양문화를 만나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송대말 등대는 석탑과 한옥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내부에 마련된 빛체험전시관에서는 해양문화를 빛으로 표현한 전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등대 아래 바다는 최근 스노클링 명소로 각광받으며 젊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포해국길 & 1925감포 – 골목길 위의 예술
일제강점기 적산가옥 골목길에 보랏빛 해국 벽화가 더해진 감포해국길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감성 스팟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진 계단 포토존은 인생샷 명소로 인기고, 근처 ‘1925감포’ 카페에서는
100년 된 옛 목욕탕을 개조한 공간에서 레트로 감성과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죠.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 & 용오름 광장 – 일몰이 아름다운 끝자락
경주의 마지막 관광 포인트로 추천하는 곳은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와 용오름 광장입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예술적 등대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동해 풍경과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냅니다.
바다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목교, 징검다리 등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일몰 시간에는 절경을 선사합니다.
명소 | 주소 | 특징 |
---|---|---|
척사항 방파제 |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358-4 | 붉은 등대 & 종 모형 |
읍천항 소공원 | 경주시 양남면 양남항구길 14-3 | 하얀+붉은 등대, 포토존 |
송대말 등대 |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 226-19 | 빛체험전시관 & 스노클링 |
감포해국길 | 경주시 감포읍 감포안길 15-1 | 벽화 골목 & 레트로 카페 |
감포항 남방파제 |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2길 96 | 예술적 등대 & 일몰 |
Q&A
Q1. 경주 바닷가 관광은 여름 외에도 괜찮을까요?
A. 봄·가을에도 감포 일대는 풍경이 아름다워 여행지로 추천됩니다.
Q2. 감포해국길은 주차가 쉬운가요?
A.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주변 골목길 주차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Q3. 송대말 등대 전시관은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A. 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고 무료 입장이며 체험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Q4. SNS 인증샷 남기기 좋은 스팟은 어디인가요?
A. 읍천항 빨간 등대와 해국길 벽화 골목, 감포항 일몰 포인트가 인생샷 명소입니다.
Q5. 여름철 경주 해안 관광의 주의사항은?
A. 해변은 그늘이 적어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수분 보충이 필수입니다.
여름 경주, 당신의 무더위를 식혀줄 완벽한 해답
한여름, 무작정 더위를 피하기보다 시원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주 해안 여행’은 어떠신가요
문화와 자연, 감성과 재미까지 모두 갖춘 이 코스는 휴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죠